배우 주진모(45)가 10세 연하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씨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눈길을 모았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주진모가 여자친구와 6월쯤 결혼 계획이 있다.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 정확한 결혼 날짜나 결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주진모가 오는 6월 제주도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민혜연 씨와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비 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모가 6월 결혼설을 인정하며, 과거 주진모가 언급했던 이상형과 결혼관 등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진모는 지난 2010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내가 첫 눈에 반할 수 있는 여자면 좋겠다"며 "다른 건 몰라도 키는 좀 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어떤 느낌이나 매력이 '나를 흔들리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2년 영화 '가비' 개봉을 앞두고 남성패션지 로피시엘 옴므와 화보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고백한 적 있다. 그는 "어떤 여성상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나를 많이 생각해 주고 잘 챙겨주는 여자, 키가 크고 다리가 예쁜 여자"라고 밝혔다.
이어 2012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무인도에 누구와 가고싶냐"는 질문에 "소녀시대와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청순함이 좋다"며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결혼 계획을 묻자 주진모는 "언제든지 있다"며 "이제는 이성과 자리만 하면 얘기가 나오니까 조심스럽다. 누구를 만나게 되면 멋있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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