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9일 한 매체는 로이킴이 이날 새벽 기습 입국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했다고 보도하며, 오전부터 시작된 조사가 오후 1시에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로이킴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참고인 조사가 예정됐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당초 로이킴은 현지 거소에 따라 워싱턴 발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측됐으나,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기습
한편 로이킴의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재학 중인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학생 행동 강령과 제재 지침 속 ‘성적 비행’ 항목에는 성희롱, 성폭행, 스토킹 등 모든 수준에 ‘징계 처분 혹은 해고 가능성 있음’이 명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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