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고교 시절 자퇴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이경은 18세 부터 노량진에서 혼자 자취를 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대기업 CEO 출신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며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우울증이 오자, 아버지가 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서울 상경을 했다고 고백하며 “18살 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서 혼자 살았다”면서 “겨울에는 보일러가 얼어서 밥통의 수증기로 방을 따뜻하게 해 버텼다”라고 말해 MC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이경이 “검정고시를 본 뒤 수능까지 봤다”고 밝히자 MC들은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라더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이경은 “지금 은퇴하신지 꽤 됐다”며 “고등학교 자퇴도 아버지가 권유했다”고 말했다.
자퇴를 한 이유와 관련, “원래 운동을 했는데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뒀다. 하고 싶은 꿈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이경은 “(아버지가) 우울한 아들을 위해 ‘그냥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라고 하면서 자퇴서에 도장 찍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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