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시간대와 포맷에 변화를 맞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시청자들과 새롭게 인사를 나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8일부터 월요일 오후 8시 55분 전파를 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서 퇴근하기 위해 10개의 상식 문제를 풀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KBS는 봄 개편을 맞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시간대를 월요일 저녁으로 바꿨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시간대를 원한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
뿐만 아니라 한동안 팀을 나눠 승부욕을 강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포맷에도 변화를 줬다.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라 출연자들이 뇌동단결하여 문제를 푸는 ‘집단지성’으로 귀환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변화를 준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첫 게스트로 방송인 이휘재가 등장해 함께 문제를 풀었다. 이날 방송은 앞서 예고한 대로 집단지성이 강조됐다.
또 다른 변화도 있었다. 야식 문제가 없어진 것. 방송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동안 방송 분량에 따라 약 80분~90분 정도였다면, 시간대를 옮긴 후 방송 시간은 54분이었다.
많은 시청자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변화에 반가움을 드러냈으나, 줄어든 방송 시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문제를 즐길 여유가 없는 것 같다는 반응.
바뀐 후 받은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앞서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편성 변경 후 4.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편성 변경과 함께 변화를 맞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시청률 상승을 끌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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