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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휘재가 열혈 토커로 자리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휘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는 토크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마이웨이했다. 김숙이 "오빠가 원래 저렇게 말이 많았나"라며 당혹하고 제작진도 "힌트 드리겠다"며 백기를 들 정도였다.
이 가운데 이휘재가 밝힌 쌍둥이 출산 당시의 상황이 이목을 끌었다. 이휘재는 "아내가 간 치수가 올라가가지고 위급한 상황이었다"면서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간 치수가 아니라 수치"라면서 "간 치수를 어떻게 쟀을까 궁금했다"고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 역시 "치수는 크고 작고다"라며 정형돈 말에 동감을 표했다.
그러자 이휘재는 "그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제왕절개로 무사히 수술했다고 말을 수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프랑스 초등학교에서는 케첩을 일주일에 한 번만 먹을 수 있다. 그 이유는?'이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로, 프랑스 전통 요리의 미학을 해친다는 것이 답이었다.
이를 송은이가 바로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철학이 멋있다"면서 프랑스 식문화에 감탄했다.
또 '동의보감에서 소개한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연진복수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휘재는 "물을 많이 먹는다"라고 답했으나 '땡' 처리를 받았다. 그러자 그는 장영란 남편에 전화해 '연진복수'의 뜻을 물었다. 장영란 남편이 한의사 한창이었기 때문.
이에 한창은 "제가 찾아보기로는 침을 삼키고 물을 마시라고 돼있다
이어 '시소의 스펠링을 적어달라'는 문제를 끝으로 이날 문제가 종료됐다. 문제아들이 속속 촬영장을 나서는 가운데, '육아 대디' 이휘재만은 끝까지 자리에 남아 촬영 종료에 곤란함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