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회사 BC홀딩스, 페이퍼컴퍼니 의혹, 버닝썬 초기 지분 40% 논란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7일 SBS ’8뉴스’는 승리의 홍콩 회사 BC홀딩스에 대해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BC홀딩스는 승리가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 국내 컨설팅 대표 류씨와 함께 각 1만 5천원씩 출자해 설립한 홍콩 회사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BC홀딩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현지 한국계 세무법인 직원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등기사무소일 뿐이고 얘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 주소지에서도 BC홀딩스에 대한 모든 것은 찾을 수 없었고, 이에 페이퍼컴퍼니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홍콩 세무당국도 BC홀딩스의 내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홍콩 세무국 조사팀 관계자는 "사건의 규모가 꽤 커 보인다. 조세 회피 혐의가 확인될 경우 재판을 통해 형사 처벌하거나 탈세 금액의 3배를 추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와 정준영의 몰카 사건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연예계 은퇴와 동시에 BC 홀딩스 대표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그는 일본 측에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고, 설립자와 주요 이사도 동시 사임했다. 이에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투자금의 1~2%는 갖추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100억 원을 운용하면서 자본금이 44000원이라는 점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날 연합뉴스TV는 클럽 버닝썬의 홍보만 맡았다고 주장한 가수 승리가 버닝썬 설립을 주도하고 운영에도 개입한 정
승리는 클럽 버닝썬 관련 횡령 혐의와 함께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물 유포 그리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계속해서 또 다른 혐의들이 추가되고 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