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가왕 걸리버가 첫 번째 방어에 성공했다. 이라이자는 구구단의 세정으로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9대 가왕전이 공개됐다.
이날 ‘복면가왕’은 호소력 짙은 아기돼지 삼형제와 서정적인 목소리 추노의 대결로 시작됐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K2의 ‘유리의 성‘을 불렀다. 헤어진 여자친구도 되돌아오게 만들 만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심을 홀렸다. 추노는 객석을 홀렸고, 유영석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추노는 개인기로 홍학과 타조를 흉내냈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돌고래 목소리와 아쟁 소리로 개인기를 펼쳤다. 이윤석은 아기돼지 삼형제의 목소리가 일락을 닮았다고 추측했다. 추노가 판정단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록커 김경현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두 번째 대결에서는 비숑과 이라이자의 무대가 공개됐다. 비숑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내공이 돋보이는 연륜이 있는 무대로 꾸몄다.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불렀다. 그는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목소리로 오나미를 울게 만들었다. 이라이자는 캔디 같은 착하고 선한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들었다.
결과는 이라이자가 비숑을 제치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개인기에서 비숑은 디바의 이민경으로 밝혀졌다.
계속해서 추노와 이라이자가 대결을 벌였다. 추노는 강산애의 ‘라구요’를 불렀다.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답했다. 유영석은 "이라이자의 목소리가 꽉 찼는데 찬 것 같지 않은 목소리"라고 했고, 카이는 "추노의 목소리가 베짱이 같다"며 "자신만의 풍류가 있다"고 했다. 가왕과 겨루게 될 3라운드의 승자는 이라이자가 됐다. 추노는 클래지콰
첫 번째 가왕 방어전에 나선 ‘걸리버’는 박효신의 ‘홈(Home)’으로 시작부터 심상치않은 기운을 뿜었다. 오나미는 "이라이자의 목소리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반면 걸리버의 목소리는 구름 위를 걷듯이 힐링을 준다"고 했다. 결과는 걸리버가 첫 번째 방어전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이라이자는 구구단의 김세정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