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36)과 '얼짱' 출신 송다예(30)가 오늘(7일) 결혼한다.
김상혁은 이날 송다예와 1년여 열애 끝에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김상혁과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김상혁이 함께 클릭비의 '드리밍'을 열창한다.
김상혁은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클릭비 멤버 중 가장 먼저 품절남이 되는 김상혁은 2월 KBS2 ‘연예가중계’와 인터뷰에서 “1년 정도 교제했고, 지인과 만남에서 우연히 봤다. 비 연예인이고 자기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송다예를 소개했다.
이어 김상혁은 “제가 사람 사이의 의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이 친구 역시 중요하게 여기더라. 그런 부분이 잘 맞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혁은 “부족한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고 지금처럼 알콩달콩 싸우지 말고 잘 살자. 사랑한다”고 애정을 가득 담은 영상편지를 예비신부 송다예에게 띄웠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SNS를 통해 웨딩화보와 데이트하는 모습 등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유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의 멤버로서 데뷔한 김상혁은 이후 '환영문', '백전무패', '너에게...(편지)', '드리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지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뒤 오랫동안 자숙하던 김상혁은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김상혁은 자숙기간 중 육회
김상혁의 예비신부 송다예는 2010년대 '싸이월드 얼짱'으로 유명했다. 인형처럼 작고 예쁜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유명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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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다예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