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결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이정현은 오늘(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년여 교제해온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한다.
이정현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정현은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현의 소속사는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이정현의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이정현은 연예계 '작은 거인'이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뒤 1999년 가수로 활동하며 '와', '바꿔', '줄래', '미쳐' 등 당시 트렌드를 주도한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무대 위에서 이정현이 보여준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의상, 소품 등은 큰 화제가 됐다.
연기력도 뿜어냈다. 이정현은 2011년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으로 스크린에 복귀해 이후 영화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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