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끝없는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무려 1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한 싸이와 이병헌·이민정 부부에 이어 조정석·거미 부부, 배우 소유진 정경호 정해인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싸이(박재상) 그리고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1억을 기부했다. 같은 날 조정석 거미 부부, 임시완과 정경호 정해인, 전 야구선수 이승엽, 유규선씨 그리고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 등이 진심을 담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억 원이나 기부한 싸이는 이번 강원 화재뿐만 아니라 앞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포항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기부해온 싸이는 이번에도 무려 1억 원을 기부해 시선을 모았다.
이병헌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최우선으로,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며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환아지원캠페인 '하루'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아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캠페인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에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백종원의 아내이자 배우 소유진은 5000만원을 쾌척, 정해인과 조정석 거미 부부는 3000만원을 냈다. 모든 기부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씨는 유병재와 함께 100만원을 성금으로, 정경호는 천 만원을, 임시완은 2천 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확산, 산림 약 250ha가 소실되고 약 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국가재난사태로 지정했다.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케이윌, 김희철, 리지, 윤지성, 효민,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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