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황민현의 특별한 변신, 눈부신 ‘Universe’ 꿈꾸다 [M+핫컴백]

↑ 뉴이스트 민현 솔로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솔로로서 특별한 변신을 시도했다. 음악적 성장과 본인만의 감성을 담은 ‘Universe’로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했다.

황민현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뉴이스트 완전체 앨범의 선공개곡인 ‘Universe(별의 언어)’를 발매했다.

‘Universe’는 미디엄 템포의 R&B 팝 장르이며 포근한 기타 리프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또한 황민현은 작사에도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의 특별한 점은 지난 2016년 발매된 미니 4집 ‘Q is.’부터 시작된 ‘기사 3부작’의 마무리를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앞선 앨범들과의 유기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서정적이다. ‘난 가장 낮은 곳에 머물고 있어 / 어디서라도 날 볼 수 있도록 / 아주 가끔씩 내 생각에 하늘을 봐줄까 / 오늘도 너를 맴돌아’라며 상대방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인다. 또한 ‘다시 우리 한 번쯤 만날 수가 있다면 / 기꺼이 나는 오래도록 여기 남아서 / 나만의 언어로 / 널 비추며’라며 간절함과 애틋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는 점차 노래가 진행될수록 가사의 내용이나 황민현의 목소리로 따뜻하게 변한다.

그동안 황민현은 오랫동안 뉴이스트 혹은 워너원으로 그룹 내에서만 자신을 드러냈다. 그러다 보니 다소 한정적된 콘셉트에서 ‘가수 황민현’을 표현해야 했었다. 그러나 이번 솔로곡을 통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의 솔로곡 ‘Universe’는 이번엔 단순히 뉴이스트 완전체 앨범의 선공개 곡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황민현의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