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 “개폐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스킨’”

↑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이상용 프로그래머 사진=네이버 V라이브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로 선정됐다.

3일 오후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기자회견이 네이버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슬로건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이며, 개막작은 조반네시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반네시 감독은 ‘플라워’를 통해 전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 개막작은 나폴리를 배경으로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해가는 성장 과정을 담는다. 조반네시 특유의 성장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물론 감독과 배우들이 전주를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막작은 ‘스틴’이라는 작품인데 완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틸컷 정도로 소개해 드릴 수 있다”며 “스킨헤드족에서 보편적 인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대단히 인상적인 영화다. 출연 배우인 제이미 벨을 모시도록 추진 중이다.개폐막작이 영화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새로운 전주 라운지와 팔복예술극장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래머는 “대규모 관객 파티가 전주 라운지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 크게 내세우는 건 팔복예술극장이다. 이 극장에서 영화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