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미공개 방영분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미공개 하드털이 특집 1탄이 꾸며져 과거 출연한 셀럽들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래퍼 비지와 얽힌 박나래 굴욕 사건이 전해졌다. 앞서 비지는 “박나래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혔고 박나래는 그와 커플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지는 박나래의 휴대폰 번호를 달라는 즉석 랩까지 하면서 그녀에게 추파를 던졌다.
그러나 알고 보니 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다라박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던 것. 산다라박과 단둘이 만나기도 했다는 비지의 고백에 박나래는 “뭐하는 거냐”라고 역정을 냈다. 수줍어 하는 비지를 보고 함께 출연한 타이거JK는 “이렇게 진지할지 몰랐다”라고 말을 보탰다.
특이한 구강구조 때문에 고민인 셀럽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개그우먼 권진영은 “의사들이 제 얼굴형이 너무 예쁘데요. 그런데 입이 마중 나온 입이잖아요”라며 “양악 수술을 하면 아이돌처럼 예뻐질 수 있다면서 억대를 줄 테니까 고치자고 하더라고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권진영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얼굴을 잃기 싫었다며 “지구에 이 얼굴은 하난데. 그래서 수술을 안했죠”라고 전했다. 개그맨 박준형은 “저도 굉장히 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앞니는 저의 아이콘이자 제 존재의 이유잖아요”라며 “그래서 안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인지도 때문에 굴욕을 겪는 셀럽도 있었다. 윤미래는 함께 출연한 슬리피가 래퍼인 줄 몰랐던 것. 당황한 윤미래는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면서도 “얼굴이 조금 슬리피하게 생겼어요”라고 공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순수한 뇌 때문에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이도 있었다. 한윤서는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은 국악관”, “이슬람 여인들이 머리에 쓰는 두건은 개잡”, “
또 나래바의 초대를 원하는 셀럽도 있었다. 임주은은 “나래 언니랑 친해지고 싶고 나래바도 정말 가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몸의 대화를 나누자”며 커플댄스를 제안했다. 당황했던 임주은은 어느새 적극적으로 춤에 가담했고 박나래는 “나래바에 초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