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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과 바보들’ 스틸컷 사진=라이크콘텐츠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희 감독과 손현욱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김재희 감독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라는 무게도 무게지만 그분의 유언을 전달한다는 느낌이다.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주기라는 말이 저로 하여금 긴장되게 만든다”며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력은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현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노무현 대통령의 입을 빌려 말하고 싶었다”
이어 “당시에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게 있지 않나. 이것을 공유해서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