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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포스터 사진=MBC ‘아이템’ |
2일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아이템’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했다.
100억을 투자한 MBC의 자체제작드라마 그리고 주지훈, 김강우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제작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물건들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다는 신선한 소재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는 힘은 부족했다.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후반부로 갈수록 강곤(주지훈 분)이 조세황(김강우 분)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반복되는 고구마 전개는 아쉬
다만 주지훈과 김강우의 촌철살인 액션과 악역 연기는 드라마 보는 재미를 한몫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었으나 어려운 소재에 고구마 전개가 펼쳐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주지훈이 드림월드 조카 신린아와 재회한 가운데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