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첸이 첫 솔로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가 음원 차트 순위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첸은 2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이수지는 "오늘 아침에 남편이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듣고 나가더라. 그래서 불안했다. 사월에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첸은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DJ 이수지는 "음원 차트 1위를 거의 바로 하지 않았나. 예상했는가?"라고 물었다. 첸은 "사실 1위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주변에서 오히려 나보다 더 많이 기대를 했다. 그게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첸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고, 첫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첸은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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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