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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원대한 꿈은 이뤄질까. 대만스타 왕대륙이 자신의 신작 ‘장난스런 키스’의 100만 흥행 공약으로 “한국에 다시 와 팬미팅을 열겠다”고 내건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17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장난스런 키스’는 전날 2만 7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9만3707명을 기록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 ‘장난스런 키스’(2016)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새로운 기록 수립을 향해 질주 중이다.
박스오피스는 3위. ‘덤보’ ‘캡틴 마블’을 제치고 2계단이나 상승하며 ‘첫사랑 영화’의 힘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과연 100만의 꿈을 이루고 한국 팬들과 재회할까.
왕대륙은 지난달 21일 영화 홍보차 내한해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3년 만에 한국에 온 그는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다. 여자 친구들에게 장난치는 부분들이 닮았다. 원작 만화를 처음 봤을 땐 몰입이 잘 안 돼 하루에 한 권정도 밖에 못 봤는데, 나중엔 속도가 붙어서 한 번에 보게 되더라”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만약 ‘장난스런 키스’가 100만 관객을 넘으면 다시 와서 팬미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왕대륙은 앞서 승리와의 친분으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면서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다. 허위 사실
이후 영화 개봉을 위해 내한한 왕대륙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하루 전날 돌연 취소, 남은 일정만 소화했다. 국내 취재진과의 쌍방향 소통을 피한 채 통제 가능한 일정만 소화, 이로 인해 그에 대한 네티즌의 곱지만은 않은 의혹의 시선이 쏟아진 바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