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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31)가 배후세력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윤지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것이, 그저 평범한 일상을 누려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오늘 고소 다 하는 중이니 처벌받으라”라는 글과 함께 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DM에는 “저 유튜브 채널의 주인은 ‘공소시효가 다 끝난 일인데 왜 증인이 나서서 여기저기 설치느냐, 국민 혈세를 들여가며 신변 보호를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냐’ 등등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한다. 약 37만명의 구독자를 둔 유튜버가 윤지오의 배후에 현 정부와 좌파세력이 있다고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윤지오는 해당 유튜버를 향해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한 건은 제가 목격한 성추행 건이 유일하고 말씀하시려거든 똑바로 아시고 발언하라”고 일갈하며 “공소시효 운운하시는데 과거사조사위 기간 연장되었고 공소시효 자체도 변경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또한 공소시효를 떠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대통령님의 인터뷰도 안보셨나보다. 상황은 제가 이끌거나 계획한다고 하여도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고 경찰 측에서 보호를 10년 만에 인력으로 지원받는 것도 처음이다. 전적인 책임은 경찰 측에 있기에 위험성을 파악하시고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고 본인이 하는 행동과 말에 책임 또한 져야 한다. 말을 하시려거든, 키보드나 핸드폰을 두들기시려거든, 한 번 더 생각하시고 본인이 한 행동은 본인이
윤지오는 장자연의 오랜 동료이자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목격자다. 10년 전 장자연은 당시 소속사 대표로부터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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