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페르소나'의 첫 시작을 아이유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참심함 때문이란다.
1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영화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현장을 보도한 가운데 이지은은 한 명의 뮤즈를 두고 네 명의 감독이 각기 다르게 그려내는 영화 '페르소나'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그녀는 배두나와의 불꽃 튀는 테니스 대결을 다룬 이경미 감독의 '러브세트', 노래 '잼잼'에서 영감 받은 임필성 감독의 '썩지 않게 아주 오래', 개성 넘치는 복수혈전, 정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 이별한 연인과의 아름다운 밤 산책인 김종관 감독의 '밤을 걷다'까지 네 개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제작자로 나선 윤종신은 "단편영화들을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시간이 훌쩍 가는 거다. 그리고 감독님들이 장편 찍었을 때보다 단편을 찍었을 때 훨씬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들이 많더라"라고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
윤종신은 이지은을 페르소나로 선택한 것에 대해 "예전에 곡을 줬던 아이유를 떠올려봤는데 그 때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그 똘망똘망한 눈빛이 생각났다"며 "'이지은은 생각보다 참신한 이야기, 참신한 시도를 제안해 볼만한 아이콘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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