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 박나래 김숙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
지난 31일 오후 MBC ‘구해줘 홈즈’가 첫 방송됐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표방하며 설 연휴 2일 연속 방송된 바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4.3%(1부), 5.4%(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았다. 돋보이는 것은 2049 시청률이다. 2.5%(1부), 3.4%(2부)로 동 시간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구해줘 홈즈’ 첫 의뢰인은 부산으로 독립을 결정한 27세 서울토박이였다. 부산의 정을 느끼기 위해 내려간다는 의뢰인은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40만 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의뢰인은 깨끗하고 채광이 좋은 집을 원했으며 부산 토박이가 많은 동네에 살고 싶어 했다.
먼저 덕팀의 김숙, 김광규가 살펴본 집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매물은 부산 영도 흰여울길에 위치한 원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송도에 위치한 2층집이었다. 운동장만큼 넓고 큰 베란다와 방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매물은 대형 병원 앞 오피스텔. 모던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법이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과 김광규는 의뢰인이 혼자 살 것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와 가격대의 영도 흰여울길 원룸을 추천 매물로 선택했다.
장동민과 황보라의 복팀은 광안리 해변에서 100보가 안 되는 거리의 집을 첫 번째 매물로 살펴봤다. 철통보안은 물론 풀옵션까지 갖춘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해운대구 한 복판에 위치한 3단 복층 원룸이었다. 통유리 거실에 채광까지 특별해 출연진 모두 입을 쩍 벌리며 감탄했을 정도였다. 마지막 매물은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한 쓰리룸 아파트로 넓은 주방과 바다뷰 거실이 매력적이었다. 장동민, 황보라는 접근성과 가격 등을 고려해 두 번째 집을 추천 매물로 선택했다.
‘구해줘 홈즈’는 누구나 한번은 고민할 집 구하기를 소재로
이에 더해 중개인으로 나선 연예인들이 알려주는 집 구하기 꿀팁들로 실속을 챙겼다. 김숙, 노홍철, 박나래, 장동민 등 우리나라 최고 입담꾼들의 스토리텔링은 정보성 이야기로도 웃음을 만들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