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 등 7명, 23개 카톡방에 불법 촬영물 유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이며, 총 16명이 각각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했다”라고 밝혔다.
불법 영상 촬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건 정준영, 승리를 포함해 7명이며, 단순히 촬영물을 돌려본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승리,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 공유 의혹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 했는지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2015~2016년 사이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가수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또는 일대일 채팅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준영은 총 13차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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