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트립’ 김승수 강경준 사진=KBS2 ‘배틀트립’ 캡처 |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은 다낭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끝판왕 설계와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 135회 방송(2부 기준)은 수도권 5.3%, 전국 4.7%를 기록하며 자타공인 원조 여행 설계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여행길에 오른 김승수와 강경준은 다낭 ‘아낭네(아재들이 다낭으로 여행을 가네) 투어’를 펼쳤다.
김승수는 “베트남 다낭이 앞서 여러가지가 소개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정말 걱정을 붙들어 매셔도 될 거 같다”며 “깜짝 놀랄 만한 여행 코스가 기대라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후 김승수는 다낭의 명소 중 하나인 바나힐의 색다른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수문을 개방해 흐르는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호아푸탄 래프팅의 스릴에 빠져든 김승수와 강경준의 모습은 안방극장까지 시원하고 짜릿하게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2018년에 개관해 인생샷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에서 장난기 가득한 여행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는 투샷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둘째 날 강경준은 SNS에서 핫한 핑크빛 대성당부터 더티 커피 카페, 하이반 고개, 미케 비치까지 다낭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이색적인 ‘지프차 투어’로 보는 이들을 제대로 홀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됐다는 해안도로 ‘하이반 고개’에서 쏟아지는 구름을 뚫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청량감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미케 비치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기는 상남자의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승수, 강경준은 다낭의 명불허전 가성비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장을 가서 많이 먹고 싶어요”라는 강경준의 말에 로컬 분위기를 물씬
무엇보다 두 사람은 단돈 2만원에 테이블을 가득 채워 놓고 즐길 수 있는 로컬 해산물 식당을 소개해 시청자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