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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녀석들’ 이십끼형 유민상 사진=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
지난 29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민상이 한결같은 ‘맛녀석’ 사랑을 드러냄은 물론 많이 먹기 위한 발칙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빅재미, 깨알재미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웃음을 선사,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맛집 골목 특집 2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아주머니들의 남다른 환대를 받았다. 한껏 업 된 상태로 맛집에 들어선 그는 카메라가 꺼진 상황에서도 막둥이 문세윤을 배려하는 ‘형아’ 미(美)를 발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민상은 음식을 다 먹어갈 때 쯤 한 판을 더 시키자며 발칙한 아이디어(?)를 제안, 멤버들의 엄지를 치켜세우며 ‘지니어스 뚱’으로 등극했다. 이런 응큼한 수는 다음 맛집에서도 이어져 푸짐한 웃음을 연이어 선사했다.
또한 “‘맛녀석’ 촬영 전 날은 언제나 두근거린다”는 뜻밖의 고백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바로 개인 방송에서 “‘맛녀석’ 5년 차면 이제 메뉴가 기대 안 될 때도 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것. 이에 눈썹을 한 것 치켜세운 얼굴로 ”다음 날 촬영 생각에 설렌다. 소풍 전 날과 같은 기분이다“며 이십끼형 다운 발언으로 모두를 빵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매번 방송에서 깨알 먹팁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공격한 유민상이 이번 방송에선 아무런 노하우를 내놓지 않자 멤버들의 맹비난이 시작됐다. 맛팁의 낙오자가 되는 것인지 그를 주목한 가운데 가소롭다는 듯 유민상은 필살기를 공개, 또 한 번 모두의 엄지척을 받았다고.
바로 볶음밥에 오징어 토핑을 추가한 오징어순대볶음밥이 멤버들의 입맛을 돋우며 맛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멤버들은 ‘음식분야에 비약적으로 발
뿐만 아니라 어수선한 유민상의 행동을 보고 무엇이든 그에게 시키면 다친다는 ‘이십끼네이션’부터 시종일관 터트리는 잔망스런 행동까지 쉴 틈 없는 시선 강탈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장악, 금요일 밤을 이십끼형의 매력으로 채워 넣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