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2차 경연의 탈락자가 나왔다.
2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에는 지원자와 멘토가 팀을 이뤄 경연하는 2차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그루비룸팀 하선호는 141점, 행주·보이비팀 이진우는 181점, 기리보이·키드밀리팀 강현준&최진호는 178점을 기록했다. 객원심사위원들은 고등래퍼들의 수준 높은 래핑 실력에 연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루비룸팀 양승호가 무대에 올랐다. 양승호는 “제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잊혀진 어렸을 때의 모습이 생각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노래 성격을 소개했다. 양승호는 관객을 휘어잡는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행주는 “퍼포먼스로 커버하긴 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지조는 “양승호 과학자님 너무 신선했어요”라고 칭찬했다. 기리보이는 “저 특이한 거 좋아하는데 색깔이 잘 드러나서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양승호는 200점 만점에 172점을 기록했지만 이는 기대에 비해 낮은 점수였다.
이후 더 콰이엇·코드쿤스트 팀의 김민규&이영지가 무대에 올랐다. 고등래퍼로 인기를 얻은 이영지는 “제가 학교에서 말하고 있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목 아껴야지’라고 하시더라”라고 일화를 공대했다.
이어 김민규&이영지의 ‘G.O(Get Out)’가 이어졌다. 특유의 보이스로 사랑받는 이영지는 무대 초반부터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으로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민규는 이영지의 목소리를 잘 받쳐주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이언트핑크, 조원우, 자메즈, 쿠기, 킬라그램 등 객원심사위원들은 무대를 극찬했다. 심사결과 200점 만점에 189점을 기록했고 김민규는 “눈물날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지는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점수가 공개됐다. 1등은 행주·보이비팀의 서민규&강민수가 차지했다. 서민
이어 하위권의 점수가 판가름 났다. 더콰이엇·코드쿤스트팀의 윤현선&송민재와 그루비룸팀의 하선호가 탈락했다. 더콰이엇은 “절대를 용기를 잃지 마세요. 노래 정말 잘하니까 뮤지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응원했다. 그루비룸 규정 역시 “하선호 화이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