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희진 부모 살인사건 그리고 사라진 5억의 행방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28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청담 주식 부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의 부모에 대한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지난 3월 16일 안양의 한 아파트 장롱 속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 그리고 다음날 평택 창고 안 냉장고에서 발견된 또 다른 시신 한 구. 한때는 ‘청담 주식 부자’였지만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의 부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시신들은 왜 각기 다른 곳에 유기되었을까.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은 계속해서 번복되는 증언과 범행 부인으로 수많은 미스터리를 남겼다.
3년 전, 스포트라이트는 71회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민낯’을 통해 피해자들을 취재한 바 있다.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법 영상 전문가를 통해 시신 유기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또한, 범행 날 사라진 5억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부가티 거래가 성사된 성남의 거래업소를 찾아간다.
김다운은 시신 유기 현장에 가서 수상한 것을 태우고, 유가족에게 접근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들을 일삼는데, 그가 체포되기 이틀 전인 3월 17일 김다운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증언자가 나타났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단독 입수한, ‘범행 후 김다운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이 음성을 중심으로, 범행이 일어나기 전 피의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사건 발생 9일 전, 한 재외 동포 구인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글 하나. 개인 경호팀을 모집한다는 김다운의 글이다. 중국동포를 고용해 사전 모의를 한 것. 그리고 소름 끼치는 계획 범행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나는 죽이지 않았다”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김다운과 살인을 부인하는 메시지를 보낸 중국동포 중 한 명. 김다운의 단독 범행인가 살해 공범이 있었던 것인가.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악몽 속에서 살아가는 피해자들. 그런데 최근 압류 대상이었던 부가티 차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