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전국 노래자랑’에서 ‘미쳤어’ 무대 후 화제의 스타가 된 지병수(77) 할아버지가 가수 손담비와 만난다. 소원이었던 듀엣 무대가 성사된 것.
KBS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29일 방송되는 ‘연예가중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이날 ‘미쳤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무대에 올라 ‘미쳤어’를 열창했다. 이후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춤은 평소에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한다. 가수의 몸짓을 따라 하려고 하는 편인데, 긴장해서 평소보다 못했다. 송해 선생님과도 인터뷰할 때 떨렸다”면서 “관객들 호응이 좋았다. 앙코르도 외쳐줘서 이 나이에 살면서 보람을 느꼈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에 보람 있더라”며 ‘전국노래자랑’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병수 할아버지는 ‘종로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출연하는 ‘연예가중계’는 29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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