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26일 또 다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승리는 지금까지 5번의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승리의 소환 조사와 관련 정준영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구속된 가수 정준영에 대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서로 연관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승리가 해외에서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실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성매매 비용이 오간 구체적인 증거 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현재 린사모는 버닝썬을 이용, 중국 범죄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의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상 필요에 따라 재소환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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