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썬키스 패밀리’가 오늘(26일) 관객들과 만난다.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신개념 온 가족 로맨틱 코미디 영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는 아빠의 예쁜 여자 사람 친구의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그동안 금기시되어 온 가족 간의 성 이야기를 9살 막내딸의 시선으로 귀엽고 유쾌하게 펼쳐냈다. 특히 편견을 깬 신선한 재미와 가족 코미디 장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희순은 연체동물 댄스를 시작으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홍주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을 뿜어낸 진경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유미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한다.
‘썬키스 패밀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보라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진혜 역의 이고은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특히 ‘썬키스 패밀리’는 지난주 개봉한 한국영화 ‘돈’ ‘악질경찰’ ‘우상’과
다만 19금 코드와 다소 과한 설정 등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발칙한 ‘썬키스 패밀리’가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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