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복 대여 주장→대여점 측 “증빙서류 있어야 대여 가능”(섹션TV)

↑ ‘섹션TV’ 승리 경찰복 대여 주장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섹션TV’ 승리의 경찰 제복 착용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경찰 제복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인 승리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승리가 옷을 빌렸다고 주장한 의상 대여점을 방문했다. 해당 대여점은 영화나 드라마 혹은 무대행사 의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였다.

대여점 측은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 몇 년이나 지났다. 저희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복은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화 등 촬영 용도로만 대여가 가능하다”며 “대본이나 콘티 등 증빙 서류가 있어야 대여를 할 수 있다”고 까다로운 절차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학과 교수는 “승리가 착용한 경찰복과 약장 계급장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실제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만 “경정급 모자는 모자챙에 무늬가 있는데 승리가 착용한 모자에는 무늬가 없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간부의 모자겠냐는 부분은 부정적으로 생각이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