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될 놈’ 포스터 사진=영화사 오원 |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영화는 섬마을 출신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엄니와 생사의 기로에 선 사형수 아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부름만으로도 가슴 먹먹해지는 존재인 엄마와 회한 가득한 아들의 극적인 이야기는 나이듦에 따라 멀어지고 또 가까워지기도 하는 우리네 가족을 떠올리게 하며 진한 울림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국민배우 김해숙과 2019 대세 호감배우 손호준이 영화 속 엄니와 아들로 만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찰떡 케미로 영화의 감동을 이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부모와 자식의 서로 다른 바람과 당부를 담은 영화 속 대사를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호준이 연기한 사형수가 된 아들 기강은 막연한 기대로 가득한 성공에 대한 갈망을, 김해숙이 연기한 섬마을 엄니 ‘순옥’은
한편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