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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 총경의 부인 김 경정이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에(29)게서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김 경정한테 보낸 이메일 질의서 답변을 확인했다. 김 경정은 이메일을 통해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앞서 최종훈이 경찰 조사에서 한 진술과 일치한다.
윤 총경은 승리가 운영하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법 사실과 관련해 유착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SBS 보도를 통해 김 경정을 비롯해 배우 박한별,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최종훈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도 알려졌다. 최종훈이 직접 털어놓은 것이다.
윤 총경은 승리, 유 대표 등과 골프를 치고 식사한 사실은 인정했다. 식사 비용은 본인이 내고 골프 비용도 각자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인 김 경정은 이메일 질의서 답변에서 연예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앞서 박한별도 23일 참고인으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김 경정의 남편인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