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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가 새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소떡소떡과 봄비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소떡소떡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선택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봄비는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효린의 ‘안녕’을 부르며 개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윤상은 “두 분 모두 기량을 멋지게 보여줬다”며 “가창력이 아닌 취향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소떡소떡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봄비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주인공은 ‘라붐’의 메인 보컬 소연이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성주와 걸리버가 대결을 펼쳤다. 김성주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선곡해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걸리버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불러 귀를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걸리버가 가왕에 오를 것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실제로 대결 결과 86표를 받으며 걸리버가 승리를 했다. 복면을 벗은 김성주의 정체는 개그맨 추대엽이었다.
이어진 3라운드 대결 무대에서 소떡소떡은 Izi의 ‘응급실’을 선곡해 분위기 있는 음색을 과시했다. 걸리버는 러블리즈의 ‘Destiny’를 원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편곡해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은 전혀 다른 느낌이 나는 편곡에 놀라워했다.
대결 결과 79표를 받으며 걸리버가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소떡소떡의 정체는 김주나였다.
가왕 결정전에서 클림트는 이소라의 ‘Track 9’을 선곡해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으로 98대 복면가왕 결정전 투표 결과 걸리버가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걸리버는 클림트의 4연승을 막고 새로운 가왕으로 탄생, “너무 행복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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