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쌍둥이’로 불리는 신사동의 한 클럽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버닝썬’ 사태로 돌연 문을 닫은 ‘무인’이다.
쿠키 뉴스는 22일 클럽 ‘무인’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영업을 해 왔다며 탈세 의혹을 보도, 이 클럽의 실소유주로 DJ 레이블 ‘DCTOM 엔터테인먼트’(이하 디씨톰 엔터), 가수 숀의 소속사)를 지목했다.
등기상 소유주인 음주가무인과 디씨톰 엔터의 주소가 동일하고,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엔터 소속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디씨톰 엔터가 무인을 운영하는 만큼, 디씨톰 엔터 역시 세금 탈세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다. 디씨톰 엔터와 무인, 그리고 버닝썬 간의 유기적 관계를 꼬집었다. 실제로 지난해 4월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무인과 버닝썬은 콜라보레이션 파티, 이른바 ‘무인썬(무인과 버닝썬의 합성어)데이’를 열었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산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두 클럽이 함께 개최한 풀 파티가 진행됐다. 무인과 버닝썬 직원들은 지난해 8월 부산에서 합동 야유회를 열고, 결속을 다지기도.
디씨톰 엔터는 해당 의혹과 관련 “주식회사 디씨톰 엔터와 무인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은 주주와 임직원 구성이 다른 별도의 법인격을 가진 별개의 회사”라며 “여타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디씨톰 엔터 소속 디제이들은 무인에서 페이를 받고 공연을 했던 것이 전부다. 버닝썬 역시 마찬가지로 행사요청을 받아 페이를 받고 공연을 한 것 뿐 그 외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7월 디씨톰 엔터 소속 가수 숀의 신곡을 자신의 SNS에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당
또한 앞서 버닝썬 사태를 폭로했던 김상교씨는 ‘무인’이 ‘버닝썬’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이문호씨 소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SNS에서 지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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