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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검은 정장 차림의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서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었다. 정준영은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사죄했다. 이어 정준영은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구설로 피해를 보신 분들, 지금까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 수사에 성실히 응하고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척해진 모습의 정준영은 사과문을 읽으며 눈물을 살짝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과와 눈물에도 누리꾼들은 분노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지금도 ‘죄송한 척’하는 거 아닌가”, “이제 믿을 수 없다. 저 눈물도 악어의 눈물 같다”, “평생 반성할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저 사과문은 대본이고 연기하는 것 같다”, ”오늘은 불쌍한 척하고 올게”, “벌받고 진짜 반성하길”, “밝혀지기 전까지 진짜 잘못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알까?” 등 여전히 부정적 반응으로 대응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빅
yoonj911@mkinternet.com
사진제공|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