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공황장애, 병가 특혜 의혹 부인 사진=‘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
지난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서울 용산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의 근무내역을 입수했다.
‘뉴스데스크’는 탑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너무 많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병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지난 2018년 9월 추석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날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9일 연속 쉬었으며, 현충일 연휴에도 전날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쉬었다. 병가에 대한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탑은 다른 병가도 토요일이나 화요일처럼 휴무일에 붙여 썼으며, 전체 19일의 병가 중 15일을 공휴일에 붙여 사용했다.
탑의 병가 사용횟수는 용산구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226명과 비교해서 평균의 3배 많았으며, 휴일이 낀 병가는 4배가량 많았다.
이에 대해 탑은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직위해제 판정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