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오, 가수 꿈꾸는 학생에 파격 조언 “공부 잘하면 안 돼”

↑ ‘안녕하세요’ 블락비 피오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안녕하세요’ 그룹 블락비 피오가 음악의 길을 걷고 싶은 학생에게 파격적인 조언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시각으로 사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출연한 고민 사연자는 뮤지션의 꿈을 꾸는 아들을 둔 어머니였다. 문제는 아들이 기숙사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것.

사연자의 아들은 “기숙사에서는 노래도 못 부르고 피아노도 못 친다”며 “하루 빨리 기숙사를 나가고 싶다. 그렇다고 제가 음악만 하고 공부를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아빠는 전교 1등을 하면 기숙사에서 나오게 해주겠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피오는 “제가 예술고등학교를 나와서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가 많았다”면서 “공부를 잘하면 안 된다. 공부를 못 해야 음악의 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다”고 파격 조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전교 1등을 하면 가수 꿈은 더 어려워진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