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안정환이 이혜원과의 결혼 과정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이 이혜원과 연애 시절 자주 갔던 칼국수집에서 식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정환은 “아내와 데이트하다가 벌금 1000만원 낸 적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정환은 “아내와 데이트하고 구단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가기 싫더라. 그래서 비행기를 일부러 놓쳤다. 이튿날 부산으로 내려가 구단으로 복귀했다. 그 때 벌금을 냈다”며 아내 이혜원과의 연애담을 풀었다.
안정환의 이야기를 듣던 차인표는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이탈리아에 있을 때 전화로 했다”며 “연애 1주년 때 365송이의 꽃을 줬다. 그래서 ‘10년 후에 3650송이의 꽃을 주고 그 후에도 더 주겠다. 평생 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안정환은 프러포즈 선물로 이혜원에 2억이 든 통장을 선물했다고. 안정환은 “옛날에 어른들에게 항상 들은 얘기가 ‘통장에 2억만 있으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거였다. 그래서 선수 생활에 2억을 모아 그걸 줬다. ‘나 이렇게 모았
한편, 전(前) 축구선수 안정환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2001년 결혼, 슬하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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