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유리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문 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를 외부에서 선임했다. 전문 경영인이다 보니 회사를 새롭게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윤 대표는 중국 북경 우전 대학 출신으로 SKT과 삼성 OpenTide를 거쳐 중국, 한국, 필리핀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직접 운영한 바 있다.
이로써 설립 초기부터 경영권을 잡고 있던 유 대표는 자연스레 퇴사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 대표의 밤샘 경찰조사와 관련, “개인적인 부분은 잘 알지 못한다. 본인도 경찰조사를 받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다 보니 회사 업무에 부담을 느껴왔다”고 전하며 말을 아꼈다.
유리홀딩스는 라멘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업체다.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기도 한 유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공동 대표를 맡아오다 버닝썬 의혹이 불거지면서 유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유 대표마저 성매매 알선 의혹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당초 유리홀딩스의 이름은 유모씨의 ‘유’와 승리의 ‘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14일 오후 12시 50분쯤 서
유 대표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 등지에서 승리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