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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 정혜선 사진=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4일 방영된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극본 이정필/ 연출 김정권/ 제작 (주) UFO프로덕션) 9, 10회에서는 이홍기(차율 역)의 친모 박현숙(강수현 역)과 정혜성(구나라 역)이 얽히게 되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주, 구나라(정혜성 분)가 학교 엠티에서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한 차율(이홍기 분)을 구하게 되며 뜻밖의 핑크빛 기류를 형성,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항상 티격태격 하던 두 앙숙의 로맨스에 새로운 바람이 불자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어제(14일) 방송에서는 차율과 구나라에게 또 다른 갈등이 직면하게 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유명작가 강수현(박현숙 분)의 특강을 듣고 영감을 얻은 구나라가 차율에게 강수현의 이야기를 꺼냈다가 뜻밖의 냉담한 기류에 직면한 것.
알고보니 강수현은 차율에게 아픈 기억을 줬던 친모였고 차율은 그녀의 이야기가 나오자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역대급 차가운 반응까지 보이기 시작, 시청자들의 동공을 제대로 확장시키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더불어 봉준모(최웅 분)와 이수지(문수빈 분)는 차율과 구나라 사이를 점점 더 의식했다. 특히 봉준모는 구나라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차율 앞에서 고백하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이며 묘한 사각 관계를 형성해 앞으로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듯 어제(14일) 방영된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 9, 10회에서는 네 청춘의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부터 차율과 구나라의 씁쓸한 갈등까지 생생히 보여주며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 다음 방송을 벌써부터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에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로에게 느끼는 다양한 감정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