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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가 가족 예능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신선한 웃음을 주고 있다.
여느 부부 예능 프로그램이나 가족 예능과 달리,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현실에 더 발을 붙이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 폭도 크다.
지난 달 22일 첫방송을 시작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는 갓 살림을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 가족이 주인공이다. 각 가족들의 ‘극과 극’ 캐릭터를 보는 쏠쏠한 재미와 현실과 맞닿아있는 정답 없는 ‘요즘 가족’의 이야기는 중장년층은 물론 2030 세대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70대 졸혼 가정 백일섭부터 4인 핵가족 류진, 2대째 배우 가족인 김지영 남성진 부부, 갓 결혼한 신혼부부 이사강 론의 삶과 일상은 요즘 사회의 패밀리 라이프를 기분 좋게 이해하게 된다. 나아가 네 가족의 너무 다른 일상과 천차만별의 ‘가족 케미’가 남다른 재미를 안기며 방송 초반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한편, 15일(오늘) 방송에선 김지영-남성진이 방송 최초로 ‘강동원 닮은꼴’ 훈남 아들을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지영은 시아버지 남일우와 댄스 스포츠를 배우며 특별한 구부 관계를 드러낸 한편, 남성진은 집안 곳곳을 꼼꼼히 관리하는 ‘청소의 신’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아들 경목 군이 최초로 등장한다. 배우 강동원을 연상시키는 훈훈한 외모로 인터뷰에 나선 경목 군은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배우”라고 즉답하며, “주인공을 하고 싶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의 물개 박수를 유발한다. 나아가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 김지영과는 꿀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잔소리꾼 아빠 앞에선 무뚝뚝한 부자 관계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모던 패밀리’ 4회에서는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3대 가족사진
‘모던 패밀리’ 4회는 15일(오늘)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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