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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사미자가 남편의 이성친구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져 ‘배우자의 이성친구, 이해 한다 vs 못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배우 사미자는 “이 나이엔 마음이 넓어져야 한다”며 “초등학교 동창, 사회 친구들 좀 많냐. 사람이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남자들의 생활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남편이) 집에 죽치고 앉아있는 것 보다 나가서 노는 게 더 좋다”고 덧붙였다.
사미자의 주장에 이만기와 조영구는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만기는 “배우자의 이성친구는 용납할 수 없다. 결혼하기 전엔 괜찮지만 결혼 후에는 안 된다”며 “나 역시 동창은 있지만 이성친구는 없다”고 밝혔다.
조영구 역시 “이성친구를 이해하긴 하지만 자주 만나는 것은 안 된다”며 “아내가 대학원 다녔을 때 후배가 동네에 온 적이 있었다. 아내는 같은 방향이라 같이 내렸다고 했는데 당시에 많이 싸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영구는 “이 문제로 아내에게 대학원을 가지 말라고 했고, 아내
한편, 배우 사미자는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 ‘왕꽃선녀님’, ‘인어아가씨’, ‘힘내요, 미스터김’ 등 숱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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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