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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출신 고토 마키가 불륜을 고백했다.
고토 마키는 지난 13일 블로그에 "주간지에서 보도된대로 작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과 관계가 있었다. 죄송하다"면서 불륜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고토 마키가 바람을 피웠으며 남편은 고토 마키의 내연남 A씨에 330만엔(약 33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또 고토 마키가 "A씨와 두차례 육체관계를 가졌다"라고 적은 진술서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고토 마키는 보도가 나오자 즉각 자필 편지를 공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고토마키는 "저의 미숙하고 경솔한 행동이 평생을 맹세한 남편을 깊이 상처입혔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자각이 부족해 믿음을 저버리게 됐다.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남편이 저를 용서하고 받아줬다. 부부가 마주하는 시간도 늘어났다"면서 "다시한번 가족의 중요함과 저질러버린 과오의 중대함을 깊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토 마키는 "앞으로는 지금까지보다 더 부부와 아이,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일과 사생활 모두 노력하겠다"고 각오
한편, 지난 1999년 14살의 나이로 모닝구무스메 3기 멤버에 합격, 데뷔한 고토마키는 2002년 탈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3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한 고토 마키는 1남 1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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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토 마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