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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과 펜타곤 우석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우석X관린은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DJ 비투비 정일훈이 이끄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간 작업기와 속내를 공개했다.
펜타곤 우석과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의 첫 유닛 앨범명은 두 사람의 출생연도를 합친 ‘9801’이다. 우석은 “후보가 많았다. 우석의 ‘우’를 따고 관린의 ‘관’을 따서 ‘관우’라고도 해볼까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관린은 “‘9-8=01’도 생각했는데 ‘9801’이 더 입에 붙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별짓’에 대해 우석은 “둘 다 목소리가 높은 편이 아니라 어둡고 센 노래를 하면 어떨까 처음에 생각했다. 그런데 계절도 신경 써야 하고 저희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통통 튀는 노래로 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유닛 결성 계기도 공개됐다. 라이관린은 소속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닮았다’는 얘기를 들은 우석과 우연히 치킨을 먹으며 친해진 일화를 언급했다. 라이관린은 “둘 다 낯을 가리는데 그게 공통점이 됐다. 그래서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라이관린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Hypey’의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은 GOT7 잭슨과의 인맥도 언급했다. 라이관린은 “(잭슨을) 데뷔 후 첫 해외 스케줄에서 만났다. 신인이고 첫 해외 스케줄이었는데 너무나 잘 챙겨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잭슨의 곡 작업 스타일에 관해 “완벽주의자다. 녹음도 한 8시간 걸렸다”고 소개했다.
우석X관린은 타이틀곡 ‘별짓’ 무대뿐 아니라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인 메들리 댄스까지 소화했다. 우석은 펜타곤 ‘빛나리’와 ‘청개구리’, 라이관린은 워너원 ‘켜줘’와 ‘봄바람’을 메들리 댄스로 선보여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우석은 신보에 수록된 솔로곡 ‘DOMINO’를 라이브로 불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뒤 우석은 “(가사) 쓸 때가 생각나서 슬펐다. 엄청 힘든 때가 있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라이관린과 DJ 정일훈 그리고 청취자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기도 했다.
라이관린은 “끝이 없이 이 유닛은 계속 갈 것”이라며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더 좋은 모습을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오후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된다. 이 내용은 당일 자정 12시 5분부터 1시까지(주말 자정 12시~1시) MBC 표준 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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