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한예슬이 주진모를 이용하려고 강제 입원시켰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이 한석주(주민모 분)의 과거를 알고 강제 입원시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석주는 자신의 상처에서 메모리칩을 꺼내 제안했던 사진을 넘겼다. 이어 그는 지수현에게 돈과 함께 딸의 주소를 건네받았다.
이때 지수현이 한석주에게 지수현은 "같이 일해 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한석주는 단칼에 거절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한석주는 장난감 선물을 사고, 양복을 구입한 뒤 목욕을 마쳤다. 이어 그는 "딸 만나러 간다"며 이발소에 가서 단정허게 머리를 자르며 홈리스의 모습에서 환골탈태했다.
그 시각, 지수현은 강신우(데니안 분)를 찾아가 "그냥 뉴스로 확인하라고 하려다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라며 한석주가 찍은 사진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라펠트가 비밀리에 입국한 뉴스를 듣고 지수현은 단독 인터뷰를 따냈고 나라일보 사진기자만 입장시켰다. 지수현은 해당 사진기자에게 한석주에 대해 물었다. 한석주가 자신의 사수였다는 사진기자는 "촬영 실력은 말 할 것도 없고 곤조까지 있는 최고의 기자였다. 그 사진을 찍기 전까지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픈 딸 때문에 무리하게 특종 취재를 해서 한순간에 추락했음을 알렸다.
지수현은 "한석주는 딸을 살려 주겠다는 악마의 유혹도 뿌리쳤지만, 난 악마와 거래했다. 타락도 추락도 한 순간이다. 그것으로 우리의 운명이 갈린 것"이라고 속말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은 추락했고, 또 한 사람은 추락한 사람들 밟고 올라섰다"며 당시 한석주와 자신의 악연을 회상했다.
한편 한석주는 지수현에게 받은 딸 세은(서이수 분)의 주소로 찾아갔지만, 이웃은 병원에 갔을 거라고 일러줬다. 이후 병원으로 간 한석주는 본능적으로 딸을 알아봤다. 딸이 한세은가 아닌 박세은로 바뀌었고, 한석주는 병실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이때 세은이 병실에서 나와 교회로 기도를 하러 향했고 한석주가 따라 나섰다. 이에 세은은 한석주에게 "아저씨도 가족이 아프냐. 저도 아픈데. 그럼 아저씨도 신용불량자냐"라고 말해 한석주를 가슴 아프게 했다. 한석주는 딸에게 곧 나을 거라고 위로했지만, 세은은 "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저 좀 빨리 데려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다 안다. 어차피 하나님 곁으로 갈 거라는 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석주와 이야기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 세은이 쓰러졌고, 한석주는 딸을 안고 응급실로 뛰어갔다. 이후 그는 딸을 두고 병원을 나섰고, 이때 아내 배민정(최송현 분)이 한석주를 목격하고 나와서 “다시는 세은이 찾지 마라. 그러면 세은이도 나처럼 당신을 원망하다가 죽게 될 것”이라고 소리쳐 한석주를 더욱 절망케 했다.
이후 한석주는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