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빅뱅 승리, 가수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가 14일 동시에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승리 등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14일 나란히 경찰에 소환된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한 바 있다.
승리는 최근 해외 투자자 성접대, 마약 등의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한 매체가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며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던 승리는 지난 11일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올리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은 빅뱅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사진 및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촬영 중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오후 6시께 급하게 귀국한 정준영은 사과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한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다. 두 사람은 2017년 11월 24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