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패러디한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측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스윙스는 “지금 DM이랑 이메일 등으로 팬들이 나한테 ‘화가 난다’고 얘기한다. 화가 나는 이유는 웹 드라마에서 나를 묘사한 듯한 캐릭터를 가지고 클럽에서 여자한테 ‘돈까스 좋아하세요?’하면서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고소하라더라”라고 웹드라마 속 한 장면을 언급했다.
스윙스는 “그거 봤을 때 기분이 당연히 나빴다. 유머보다는 조롱 같아서”라며 “내 편 들어줘서 고마운데 나는 발언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예술은 표현의 제재가 최대한 없는 걸 지지한다.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사람 말고는 누구나 조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웹드라마 측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드라마 제작진에게 “다 필요 없고 구렸다. 안 웃겼다. 기분이 나빠서 안 웃겼다는 게 아니라 창의성이 없었다. 다음엔 제대로 해달라. 나와 다른 사람들을 웃겨달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스윙스의 팬들은 스윙스에 “고소하라”고
한편, 래퍼 스윙스는 2007년 EP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스윙스는 현재 모델 임보라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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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G티비 유튜브,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