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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앞으로 계획을 공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느냐?’, ‘방송에 출연한 결과 얻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황씨는 "일단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하지 않으며 득실을 따져보면 평타 이상을 쳤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방송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유명 인사가 된 것과 앞으로의 업장 운영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얻었다”고 방송 출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식당팀 쪽에서 촬영 섭외가 들어온 시점은 제가 가게를 개업한 지 석 달이 채 안 된 시점이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이 개업한 지 석달 안에 만족스러운 매출을 기록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며 “비교적 단기간에 단골층을 확보했지만 월 매출이 200만 원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방송 전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좋지 않아도 잃을 것이 많지 않았었다. 오히려 방송이 나가고 나서 단기간에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역설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지상파 방송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또 "방송 중에 백대표님께서 솔루션 제공을 포기하셨고 난 방송 도중 얻은 것 없이 망신만 당하고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달리 해석하게 되면 내가 앞으로 엘깜비오를 내 의지대로 자유롭게 경영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예약을 한 지인들을 상대로만 제공하고 식음료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러 부류의 분들이 방문하셔서 다른 분들과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앞으로 경영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황씨는 ‘골목식당’에서 서울 용산구 청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