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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집사부일체’ 새 사부로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안대를 쓴 채 새로운 사부가 있는 장소로 향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한 10층 건물의 옥상. 제작진은 “이 건물은 사부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건물이다”라며 멤버들에게 안대를 쓰게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늘의 사부님은 시가 총액 1조 원 회사의 리더다”라고 소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힌트 요정은 비였다. 비는 사부에 대해 “인싸 중에 인싸”라며 “인싸이고 싶어서 1분 1초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비는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열심히 하면 열심히 더 시키신다”며 의미심장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평생의 사부님이다”라고 해 사부가 누구인지 짐작하게 했다.
인싸 사부의 정체는 박진영이었다. 문워크로 등장한 박진영에게 이승기는 “역대 사부님 중 가장 ‘인싸’다운 등장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박진영과 함께 신사옥 내부를 둘러봤다. 친환경 인테리어, 박진영이 존경하는 작곡가의 이름을 붙인 작업실, 직원들을 배려한 구내식당
한편 박진영은 기상과 동시에 일본어를 암기하고 화장실을 가는 시간까지 정해져 있는 30분 단위 일과표를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어떻게든 따로 시간을 만들어내서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매일 생활 속에 녹아있어야 한다”라며 끊임없는 자기 관리에 대해 말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