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38)이 복귀를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시나연예와 봉황망 등 여러 매체들은 판빙빙이 대형 매니지먼트사이자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수한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판빙빙은 화이브라더스 건물 앞에서 포착됐다. 복귀설이 다시 불거진 것.
앞서 판빙빙은 지난해 7월 자신을 둘러싼 이중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에 판빙빙은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소문에 시달렸다가 지난해 11월 중국 세무당국의 발표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판빙빙은 SNS에 사과문을 공개하고 1400억대 세금 및 벌금을 완납했다. 최근 판빙빙은 지난 2월 동생 판청청의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3월 중 판빙빙 주연의 영화 '타살'이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복귀설이 나왔다.
지난 8일에는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등 큰 영화제의 기획, 감독 등을 여러차례 맡았던 유명 영화인 청칭송의 SNS에 판빙빙의 축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판빙빙이 중국의 명절 중 하나인 여성의 날 (부녀절)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판빙빙이 관계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자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판빙빙이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중국 누리꾼들이 판빙빙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이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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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칭송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