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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프렌즈` 박희연PD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함께한 조재윤, 유노윤호, 차선우(바로), 백종원, 세훈(EXO), 강다니엘, 남주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공ㅣtvN |
(인터뷰①에서 이어) tvN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함께 카페를 운영할 동료를 직접 섭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고정 멤버인 최지우, 양세종을 비롯해 조재윤, 유노윤호, 차선우(바로), 백종원, 세훈(EXO), 강다니엘, 남주혁까지, 유연석과 손호준의 동료들은 제주도로 달려와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했다.
박희연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유연석과 손호준의 덕을 톡톡히 봤다”며 “유연석과 손호준이 먼저 동료들에게 연락을 하고 오케이 사인이 나면 스태프가 따로 연락을 하는 형식으로 섭외가 진행됐다. 섭외는 유연석과 손호준의 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커피프렌즈’ 공동사장 유연석과 손호준을 칭찬했다.
이어 박 PD는 “사실 유연석과 손호준에겐 ’손’이 필요했다. 본인들이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리지 않고 도와줄 것 같은 친구들에게 연락한 것”이라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이 고생했다. 유연석, 손호준과 친하니까 이해하고 함께 해준 거라고 생각한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갈 땐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희연 PD는 시청자들의 생각처럼 ‘최고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백종원 대표를 꼽았다. 그는 “처음 ‘커피프렌즈’ 메뉴 개발을 할 때 백종원에게 배워보라고 제안했다. 특히 손호준의 경우에는 ‘집밥 백선생 시즌1’에 백종원의 제자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알고보니 ‘커피프렌즈’ 프로젝트에서도 백종원의 도움을 받았더라”라며 “한번쯤 제주도 카페에 오셔서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스케줄이 맞아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오게 됐다. 단연 최고의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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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은 요리법 전수에서 아르바이트생 출연까지 `커피프렌즈`에 많은 도움을 줬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쳐 |
‘커피프렌즈’에서는 백종원이 전수했던 프렌치토스트와 흑돼지 토마토스튜가 손님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신메뉴인 딱새우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딱새우 튀김 역시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박희연 PD는 “음식들이 진짜 맛있다. 대부분 백종원 선생님에게 배워온 것이기 때문에 맛은 보장돼 있다. 유연석 셰프는 금방 배우고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음식 맛이 좋았을거다. 초반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랑 토마토 스튜는 정말 맛있었고, 감바스를 응용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역시 정말 맛있었다”면서 “실제로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맛있어서 더 시키고 싶은데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죄송해서 더 시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땐 아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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